프리랜서 번역, 빠르게 데뷔하다. 번역고민



프리랜서 번역을 시작한 지 이제 약 한 달 반

일이 넘쳐 난다.

감사하게도 단가도 쎄다.

해외 업체를 거칠 필요도 없다.


잘 하는 분야를 발견했다.

차분하게 자기 계발 하거나 글 쓸 시간도 없다.

특수 분야 번역 업체에서 물량을 보장해 줄 테니 상근 프리랜서로 

인하우스로 들어오라고 한다.

총 경력이 1년 정도 되면 슬슬 비즈니스를 뛰어야겠다.

마케팅도 좀 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좋은 가치를 제공하는 지 확실히 보여주고

그 대가를 확실히 받아야겠다.

너무 바쁘다.

블로그에 신경 쓸 시간도, 글 쓸 시간도 없다.

감사한 건지.

물론 눈 앞에 보이는 번역 업계의 현실은 아직 암울한 것 같다.

번역으로 돈을 벌 생각을 하지 말라고 수십 년 경력의 번역사들이 조언해준다.

상위 1%가 되기 전까진 꿈도 못 꾼다고...

번역을 잘하게 된다고 치자.

나는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가..

미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인공지능 번역의 한계는 분명하다.

물론 인공지능을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인공지능이 사람만큼 자연스러운 번역을 

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론, 아이디어는 몇 개 떠오른다.

그것이 실현되지 않기 만을 바랄 뿐이다.

실현된다면 인간의 언어가 정복 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언어가 정복 당한 인간은 인간 정신이 정복 당한 것과 마찬가지며

인간이 기계에 무릎 꿇고 인간성을 헌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 때가 되면 번역사가 문제가 아니라 어마어마한 비율의 인간 직업이 사라지거나 혹은

기계와 조화를 이룰 것이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